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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학

Fashion Trend - 자연성 (에콜로지(2), 트로피컬)

by 레몬퀸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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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로지 - 현대 패션의 활용 

패션에서의 에콜로지는 크게 자연 에콜로지와 인간 에콜로지로 분리될 수 있다. 자연 에콜로지는 자연으로의 복귀 현상을 나타낸다. 여기에는 야생의 동·식물, 자연에 대한 동경, 생태학적 이미지와 원시적이고 토속적인 이미지 및 자연 생태계의 순수한 이미지 등을 들 수 있다. 
인간 에콜로지는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자연 회귀 성향을 가진 자연스럽고 원시적인 히피 스타일 패션과 자원재활용 의상 등을 들 수 있다. 에콜로지룩이란 천연 소재를 주로 사용한 자연 지향적 패션의 총칭이며, 오염된 현재의 환경을 거부하고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은 실루엣과 문양, 색채 등에서 자연의 이미지를 표현한 패션을 말한다.
컬러는 동·식물의 자연 색상 그대로를 내추럴 컬러와 조화시켜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소재는 천연섬유, 천연염료로 염색된 소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텍스추어나 주름을 표현한다. 이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 활동성을 강조하여 이는 인간과 환경을 패션에 접목하게 시킴으로써 순수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실루엣은 염색이나 가공된 실을 배제하고 천연의 색과 질감을 사용하여 온몸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편안하고 심플한 스타일이나 롱 드레스 스타일이 주류를 이룬다. 로라 애신리(Iaura Ashley)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에 따라 전원 의상과 잔잔한 꽃무늬 등 컨트리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캐서린 햄넷(Katherine Hemnet)은 1983년에 '핵무기 철폐', '산성비는 이제 그만' 등의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발표하였고 '그린 코든(green cotton) 2000' 이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카스텔바자크(Jlean Charles De Castellbajac)는 1992년 환경과 관련된 구호가 적힌 재킷과 티셔츠 등을 발표하였으며 콤므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요지 야마모토(Y'oji Yamamoto) 등과 같은 디자이너들은 1993~1994년 불규칙한 구김이 있는 소재만으로 내추럴리즘을 잘 표현하였다. 한국에서는 이신우, 이영회, 강진영 등이 천연염료를 응용한 천연 소재를 즐겨 쓴 대표적 디자이너이다. 

트로피컬 

열대의', '열대 지방의' 또는 '열렬하고 정열적'이란 뜻으로 트로피컬룩(tropical look)이란 열대지방의 민속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패션을 의미한다. 

트로피컬의 배경 
열대 지방의 민속 의상을 도입한 것으로 하와이, 사모아, 타히티섬 등이 트로피컬 패션의 근원지이다. 열대 지방의 더위를 고려하여 간단하고 심플한 실루엣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큰 문양과 강렬한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색상 및 문양

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밝고 대담하며 강렬한 색채를 말한다. 즉, 작열하는 태양의 붉은 색, 열대 과일의 노랑과 주황, 바다의 코발트색, 식물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강한 초록색, 연두색 등을 주로 사용하고, 식물의 잎이나 꽃무늬를 모티브로 디자인함으로써 이국적 이미지를 낸다. 


소재
소재는 열대 지방에서의 땀 흡수가 용이한, 면이나 트로피컬 라나(tropical lana)라는 얇고 가볍고 깔깔한 촉감의 소모 직물을 주로 사용한다. 

 

트로피컬의 종류

 

알로하셔츠(aloha shirt)
: 하와이에서 유행한 남자용 셔츠로서, 미국에서는 패션 셔츠라고도 한다. 화려한 프린트 무드의 면직물이 사용되며, 바지 위에 짧게 옷자락을 내놓고 입음으로써 편안하고 시원하다. 1936년 하와이에 거주하는 중국 사람이 알로하셔츠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이후 하와이 거주민과 관광객에 의하여 애용되면서 피서지나 여름의 평상복으로 널리 착용하게 되었다.

무무드레스(mumu dress)
: 하와이 여성의 민속 의상으로, 한 장의 천으로 몸을 감싸는 형태의 개방적인 옷이다. 길이는 종아리를 덮는 것과 짧은 것 등이 있다. 화려한 원색의 무명천으로 만들며, 입기 편하고 시원하여 1960년대부터 한국에서도 여성용 리조트웨어나 홈웨어로 애용되고 있다.

파레오드레스(parlo dress)
: 남태평양 섬들에 사는 여인들의 전통적인 복식으로써, 이집트나 로마의 고대 복식인 로인 클로스(loin cloth)와 유사한 것으로 직사각형의 천을 이용해 힙 선에 살짝 걸쳐 입는 스커트의 일종이다. 대체로 프린트는 커다란 꽃무늬나 물고기 모양, 정글의 커다란 나무 모양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컬러 역시 화려한 편이다. 

사롱드레스(sarong dress)
: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입는 스커트로써, 한 폭의 천을 허리에 휘감아 자연스럽게 묶는 형태로, 여기에 여성스러운 티셔츠나 탱크톱을 매치하기도 한다. 
삼바팬츠(samba pants)
: 다리에 꼭 맞는 무릎 아래 길이의 팬츠로, 트로피컬팬츠, 카리브팬츠라고도 한다. 1950년대 카리브 해, 서인도 제도를 배경으로 한 칼립소륙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1999년 봄에 다시 등장하기도 하였다. 

현대 패션의 활용 

디자이너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lana),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 겐조(Kenzo)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문양이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의상의 실루엣이나 패턴은 단순한 편이고, 화려한 꽃무늬나 야자수 열매 문양의 셔츠에 단색의 스커트나 팬츠 등을 매치시켜 조화를 이루게 한다. 여름의 리조트웨어(resort wear)로 가장 널리 쓰이며 특히 수영복 위에 걸치거나 립 스커트로 활용하여 입기도 한다. 때로는 작열하는 태양을 가리기 위한 가리개, 스카프 또는 리조트 용의 커다란 백에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2000 S/3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2001 S/S 구치 컬렉션 및 의류 브랜드에서 다양한 트로피컬 디자인이 발표된 이후, 2004년 S/S 셀린 컬렉션에서도 열대 식물과 꽃문양을 이용한 무무드레스 스타일과 사롱 스커트풍의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여름의 리조트웨어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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