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념
디자인의 개념 디자인은 라틴어의 데시그나레에서 유래된 것으로, '계획을 기호로 표시한다고 의미를 가진다. 이탈리아어의 디세뇨(의장), 프랑스어의 대상(소묘) 과도 같은 의미이다. 다시 말해 디자인이란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형물의 제작을 계획하고 설계하여, 형태가 있는 물건으로 구체화하고 제작하는 실행 과정 말한다
즉, 디자인은 '목적물에 대한 이미지를 실현하는 행위, 이미지의 실체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순수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과는 달리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기능적이고 생활과 직결되어 소비자에게 행복감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형태는 예술에 기초를 두고, 기능은 과학에 기초를 둔 통합작업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미술은 감상자를 위한 미적 기능이 목적이라고 한다면, 디자인은 소비자를 위한 미적 기능뿐만 아니라, 실용적 기능도 갖추어야 한다. 제작 과정에서도 순수미술은 예술가가 추구하는 미적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디자인은 소비자가 원하는 미적·실용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적절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미술은 평가에서도 예술의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면, 디자인은 소비자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가 창출된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결과물을 순 수미 술의 경우에는 작품이라 하고, 디자인의 경우에는 제품이라고 한다.
좋은 디자인에 대한 개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해서 변화되어 왔으며, 현대에는 사람과 환경을 고려하여 생활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디자인이 가치 있는 것으로 규정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켜 주는 여러 요인을 고려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합목적성·심미성·경제성·독창성이 있다.
디자인 특성
(1) 합목적성
합목적성은 디자인이 목적에 부합하면서 사용에 편리한 쓰임새를 갖추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사물이라도 누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소재와 형태가 요구된다. 즉 의복은 착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용도로 착용하는지를 고려하여 적합한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2) 심미성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시대, 문화, 지역에 따라 다르며, 개인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디자이너는 급속히 변화하는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소비자 정보를 고려하여 표적시장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창조해야 한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아름답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그 제품은 소비자에 의해 채택될 수 없다.
(3) 경제성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정제원리인 최소 경비에 의한 최대 효과의 획득이라는 원리가 디자인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허용된 경비 내에서 가장 우수한 디자인을 끌어내야 한다.
(4) 독창성
기존의 디자인과는 다르고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디자인에서의 독창성은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자질에 의해 창조되므로 디자이너는 지식과 감각을 겸비하고 역사와 디자인에 관한 정보를 축적해야 한다
디자인의 영역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중 자연을 제외한 인공물은 대부분이 디자인 물이다현대는 생활양식의 다양화에 따라 디자인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과학과 기술력의 증대는 디자인 산업을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해 나가고 있다. 그중 패션 디자인은 '특정 의복에 패션 디자인 요소와 원리를 적용하여 유행과 용도에 맞고 착용자와 적합하도록 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옷을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디자인과 비교하여 패션디자인의 가장 큰 차별적인 인체라는 변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복은 제2의 피부라 일컬어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가치와 지위 등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의복을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에 가깝게 보이도록 해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그러므로 패션디자인에서는 착용자의 체형적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하게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함께 착용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개인적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디자인 - 패션디자인
패션디자인은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추구하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디자인은 다른 조형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요소를 디자인 원리에 적용하여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인 미를 추구해야 한다. 다음으로 의복은 착용자의 인체에 입혀 집으로써 그 기능이 완성되면, 같은 의복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작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착용자 위에 체형 및 사회적. 개인적 특성에 적합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시대적 미의 특성인 패션성을 반영해야 한다. 따라서 패션 디자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패션 디자인의 요소인 선 형태·색채·소재에, 패션디자인의 원리인 비례·균형·통일·리듬·강조 조화를 적절히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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