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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학

Fashion Industry - 패션 산업의 특성 및 주기

by 레몬퀸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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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

최근 패션 산업은 글로벌화·디지털화되고 있으며, 패선 시장은 국내외의 많은 브랜드들로 무한경쟁에 돌입해 있다.
패션 시장과 소비자에게 패션 정보가 동시간에 공유되면서 패션 시장에는 비축한 디자인의 가격이나 품질이 유사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의 욕구는 점차 더 다양화·개성화 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적인 패션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패션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패션디자인은 동시대에 사는 사회구성원들의 시대 상황, 유행, 용도 및 착용자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고 디자인 요소들을 디자인 원리에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단순히 디자인 작업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디자인 프로세스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최적의 디자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방향, 트렌드 등의 여러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해결 방안으로서 디자인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패션은 라틴어의 팩 티오에서 유래된 것으로, 행위·활동·당파를 의미한다. 광의의 의미로는 유행·풍습 등의 뜻으로, 보그와 유사하게 사용되며, 협의의 의미로는 방법·양식. 형 등의 뜻으로, 특정한 스타일을 지칭하는 양식에 가까운 개념이다. 다시 말해 패션이란 '일정한 사회에서 상당한 기간 내에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자극에 대해서 일으키는 반응으로 사회적 동조현상의 한 형태'를 말한다.
즉 패션은 '특정한 기간과 공간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수용되는 행동양식이나 스타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패션과 유행이 동일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유행은 동시대에 다수의 사람이 수용하는 형태라는 단순한 의미를 지녔지만, 패션은 패션 주기에 따라 장기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유행과는 다소 차별화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의 범주를 살펴보면, 패션은 입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주택, 음식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의 조합으로 우리 주변의 넓은 영역에서 존재한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체와 가장 밀접하고, 자신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의복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패션의 범주는 의복이 가장 중심이 되며, 패션 관련 제품과 패션 관련 서비스로 확장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션 관련 제품은 의복과 코디네이션에 필요한 모자, 제화, 가방, 액세서리 등의 잡화류와 화장품 등이 포함되며, 패션 관련 서비스는 이들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 헤어ㆍ메이크업, 피부미용, 다이어트·성형, 이미지 컨설턴트 등이 해당한다. 패션의 본질은 변화하는 것이며. 이러한 패션의 변화는 일정한 형태의 주기를 보이면서 확산·소멸한다. 또한 패션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수용되어야 하며, 현시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과거의 스타일을 새롭게 변화된 형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처럼 패션의 특징은 변화성·주기성·수용성·시대성·순환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패션 특성

먼저, 첫 번째로 패션의 변화성: 패션은 계속 변화한다. 패션은 한 시대를 지배한 아름다움을 반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새로운 패션으로 대체된다. 즉 패션은 변화하고, 그 변화의 상태는 점진적이다. 패션의 변화는 대중의 필요와 욕구, 신기하고 기발한 것에 대한 동경과 오래된 것에 대한 권태, 그리고 디자이너와 제조업자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인이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대중매체의 발달, 소득의 증가, 패션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신소재 개발, 기술적 진보 등에 의해 패션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두 번째로 패션의 주기성: 패션은 주기가 있다. 패션은 일정한 형태의 주기를 가지고 화산·소별 된다. 새로운 스타일은 수용과 전파를 통해 유행의 절정에 이르고, 그 후 집착 감소·소멸하며, 또다시 새로운 스타일이 나타나는 주기적인 현상을 보여 준다. 패선 주기는 소수의 패션혁신자에 의해 채 백 뇌는 도입기, 폐선 선도자들에 의해 확산하는 성장기. 다수의 패션추종자에 의해 수용되는 성숙기, 수요가 감소하여 패션 시장에서 점차 소멸하는 쇠퇴기로 나눌 수 있다.

세 번째로 패션의 수용성: 패션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수용된다. 패션은 특정한 기간과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수용되는 행동양식으로, 대다수의 사람에 의해 받아들여져야 패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의 패션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에 의해 받아들여진 여러 스타일로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로 패션의 시대성: 패션은 시대를 반영한다. 패션은 사회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시대정신에 따라 예측되고, 다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은 현시대의 사회문화현상이나 예술사조 등을 반영하여 나타난다.

다섯번째로 패션의 순환성: 패션은 과거의 스타일을 다시 반복하기도 한다. 패션은 매번 새로운 스타일이 나타나기보다는 과거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현시대의 패션으로 다시 재현되는 경우가 많다. 패션은 사회현상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의 시대 상황이 과거의 어느 시기와 공통점이 많을 경우 그 시대의 것에 새로운 시대감각이 더해져서 다소 변형되어 반복된다. 이 경우 레트로라는 패션 주제를 통해 재해석되어 현대적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패션주기

패션 주기는 한 스타일이 완전히 끝난 후에, 또 다른 패션 주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패션선도자들이 기존의 스타일에 싫증을 느끼는 시점에서 새로운 패션이 받아들여지고 일정 기간의 혼돈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스타일로 정착하게 된다. 반면에 한 스타일이 오랫동안 지속해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클래식이라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소수의 집단에 의해 일시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패션 주기가 짧은 유행을 패드라고 한다. 최근에는 패션 주기가 짧아지면서 패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한 시기에 여러 형태의 스타일이 공존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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